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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년 K-콘텐츠 수출액 역대 최대···132억 달러 넘어
2024.01.08
▲ 2022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132억 달러를 기록했다. 사진은 드라마 '20세기 소녀'(2022)의 한 장면. 넷플릭스 공식 페이스북

▲ 2022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132억 달러를 기록했다. 사진은 드라마 '20세기 소녀'(2022)의 한 장면. 넷플릭스 공식 페이스북



아흐메트쟈노바 아이슬루 기자 aisylu@korea.kr

2022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132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.

문화체육관광부(문체부)가 5일 발표한 '2022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'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32억4000만 달러로 전년도 124억5000만 달러 대비 6.3% 증가했다.

이는 같은 기간 이차전지(99억9000만 달러), 전기차(98억3000만 달러), 가전(80억6000만 달러) 등 주요 품목의 수출액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.

콘텐츠산업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제조업, 서비스업 등 관련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. 한국수출입은행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 수출이 1억 달러 증가할 때 화장품, 식품 등 소비재 수출도 1억8000만 달러가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.

2022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50조4000억 원으로 전년 137조5000억 원 대비 9.4% 증가했다.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5.7% 증가한 11만5000여 개, 종사자 수는 6.0% 늘어난 65만1000여 명으로 집계됐다.

문체부는 콘텐츠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예산 약 1조23억 원을 확보했다. 'K-콘텐츠 전략펀드' 신설을 포함해 1조7400억 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수출을 지원하는 해외비즈니스센터를 15곳에서 25곳으로 대폭 확충한다.

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"K-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확실한 지원을 통해 콘텐츠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"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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